전체 글77 색이 예뻐 더 맛있는 포도삼색설기 포도삼색설기. 맨 위는 연한 자주색. 포도와 쌀가루가 만나면 이렇게 예쁜 색이 나온답니다. 중간은 눈처럼 흰 백색. 아래는 검은 깨를 넣어 거뭇거뭇한 색. 고명으로 아몬드 편을 살살 뿌려주면 완성. 포슬포슬 쫀득쫀득, 아몬드와 흑임자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예쁘기도 하고 맛도 좋은 포도삼색설기. 한 되에 서른 쪽 나오니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삼색설기 삼둥이. 딸기삼색설기, 단호박삼색설기도 있습니다. 2016. 2. 29. 단호박쨈맵쌀팥시루 단호박쨈맵쌀팥시루떡입니다. 네. 이름에서 눈치채셨겠지만 맵쌀이 주재료이고 켜 아래 위로 팥고물이 덮혀 있어 고소하며 사이에 단호박쨈이 들어 있어 부드럽고 달달합니다. 쨈 말고 단호박 편도 들어 있어 씹는 맛도 난답니다. 노란 단호박과 붉그스름한 팥색이 어우러져 참 맛있어 보이네요. 찹쌀의 쫀득거리는 식감이 입맛에 안 맞는 분들께 강추. 2016. 2. 26. 단호박무스떡케익 오늘 사장님이 실습한 2가지 떡케익입니다. 단호박무스떡케익에는 장식으로 노란 호박 3덩이가 살포시 앉아 있네요. 색이 참 예쁩니다. 흠~ 완전 꽃밭이네요. 잘라 먹기 아까울 것 같습니다. 2014. 7. 22. 동지 팥죽과 새알심 동지 팥죽에 새알심은 나이 갯수만큼 먹어야 한다는데. 헉! 그럼 할머니는? 연말입니다. 이렇게 또 한 해가 가고 나이 한살 더 먹는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하지만 연말엔 동지가 있고 엄마표 동지 팥죽을 먹을 수 있어 그리 우울하지만은 않습니다.동지는 24절기의 하나로서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반대로 하지는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날이지요. 2013년은 12월 22일이 동지였습니다.하지만 이날을 기준으로 낮이 다시 길어지므로 동지는 사실상 새해를 의미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동지를 "작은 설"이라고 부르며 크게 축하했다고 합니다. 서당 입학식도 이날 했다고 하네요. 어른들이 동지 팥죽을 한그릇 먹어야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고 하여 팥죽 먹는 동.. 2014. 1. 3. 추억의 맛, 가래떡 추억의 맛, 가래떡 요 몇일 부쩍 추워졌습니다. 오늘은 바람도 많이 불어 겨울 안으로 성큼 들어선 느낌이네요. 추운 겨울날에는 김 모락모락 나는 시루떡이나 갓 뽑은 가래떡 생각이 절로 나지요. 말랑말랑한 가래떡은 꿀이나 조청에 찍어 먹기도 좋지만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달게 혹은 안 달게, 취향대로 먹을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가래떡은 맵쌀로 만드는 떡이라 하루 이틀 지나면 살짝 굳습니다. 다른 맵쌀떡은 굳으면 다시 쪄먹어야 하지만 가래떡은 오히려 살짝 굳은 걸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옛날에 먹던 추억의 맛이라서 그런 게 아닐까요. 꾸덕꾸덕해진 가래떡을 오물오물 씹다 보면 곡식 자체의 단맛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소금간도 다른 떡보다 약하게 합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요즘은 현미 가래떡도 많이들 찾.. 2013. 12. 15. 이전 1 ··· 10 11 12 13 다음